행복의 기회

많이들 준비된 자가 기회를 얻는다고 말합니다. 대부분 그 기회를 목표나 목적을 대상으로 두고요.
행복한 삶에 대한 기준으로 준비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보통 목적을 이루었을때 행복하다 하지만 사실 욕구를 채운거지 행복의 원형은 아닙니다. 행복은 만들어지면 지속성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정을 꾸리는 것을 행복하다고 준비한 사람은 그 행복의 형태를 물질보다는 함께 함에 둡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함께 있고 함께 이겨나가는 것처럼요. 좋은 일도 함께 나눔으로 더 커지고요.
행복은 혼자만으로 느끼지 못합니다. 적어도 배구공 윌리 처럼 대상이 필요합니다. 행복은 항상 웃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슬픔을 나눌때도 찾아옵니다.
준비한자가 기회를 잡지만 우리는 얼마나 행복을 준비하고 있나요? 보여지는 욕구를 채우기 위해 스스로 행복을 버리고 불행의 늪으로 준비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무언가 얻었을때 행복으로 일부 교환은 가능 했을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지속 가능하지 못합니다. 헌법에서 조차도 행복 추구권이 기본권으로 중요도가 매우 큽니다. 우리는 행복을 핑계로 행복을 버리는 삶을 준비하고 있나 다시한번 돌아 봤으면 합니다.
물질의 욕구가 아닌 대상과의 행복 나눔.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기회를 잡긴 어렵습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지금이라도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게 거창하지 않습니다. 함께 할 상대를 마음에 그리고 준비하면 됩니다. 완벽한 상대가 아니라 적어도 이런 사람과는 행복하다는 전제로요. 그럼 정말 기회가 올 것입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놓치지 않고요.

– 2013.1.13 Aristo Bae